■ 방송: YTN 뉴스인
■ 진행: 강려원 앵커
■ 출연: 박성미 여수시의회 의원
- "심폐소생술·인공호흡 후 호흡 돌아와"
- "가족과 지인들, 계속 감사 인사 전해와"
- "2010년, 의식 잃은 초등생 구한 게 처음"
- "올해 2월, 아들 졸업식 때 어르신 구해"
- 누리꾼 "사람 살린 시의원" 환호
▷앵커: 가족과 함께 전남 광양의 한 계곡에 물놀이를 갔다가 물에 빠져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한 가장을 한 여성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는 장면입니다. 이 여성은 바로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인데요.
지난 2010년,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던 박 의원은 처음엔 독학으로, 이후 다시 전문가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혔고요. 이후 어린 초등생부터, 70대 어르신까지 심폐소생술을 통해 무려 4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. 박성미 여수시의원 전화로 직접 만나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?
▶인터뷰: 반갑습니다,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입니다.
▷앵커: 계곡에서 사고고 났던 상황 직접 말씀해 주시죠.
▶인터뷰: 지난 22일 가족들과 함께 여수에서 가장 가까운 계곡을 찾았습니다. 도착한 지 얼마 안 돼서 계곡 반대편에 어른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함께 갔던 우리 아이들이 엄마 빨리 뛰어가봐야 될 것 같다고. 그래서 가보니 물에 빠져 있던 어르신을 지인이 발견해서 물 밖으로 나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
심정지 상황으로 입가에는 청색증이 심하게 진행돼 급히 머리를 뒤로 젖히고 기도를 확보하고 흉부 압박을 30회 정도 실시하고 인공호흡과 번갈아가면서 4~5회 실시하니 환자 어르신이 스스로 아주 가늘게 숨을 쉬는 것을 느꼈습니다. 그러고 나서 출동하고 있는 소방관에게 현재 환자의 상황을 말씀드리고 좀 긴급한 상황이었는데 바로 차가 도착해서 응급실로, 중환자실로 가는 상황이었습니다.
▷앵커: 급박했던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요. 사고를 당했던 분의 가족분들 정말 감사해하시죠?
▶인터뷰: 현장에 있었던 환자 지인분들과 현재 전화와 문자를 주시고 의식이 완전히 돌아왔다며 감사 인사와 더불어 지속적인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.
▷앵커: 지금 환자 상태는 어떻다고 하던가요?
▶인터뷰: 의식이 돌아와서 가족들을 알아보고요. 폐에 물이찬, 폐의 염증만 치료하면 될 것 같습니다.
▷앵커: 다행입니다. 사실 평생 한 번도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지 않는 분들도 많은데요. 이번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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